SK이노베이션-제주클린에너지, 폐플라스틱·폐비닐 환경문제 해결 맞손
스크롤 이동 상태바
SK이노베이션-제주클린에너지, 폐플라스틱·폐비닐 환경문제 해결 맞손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7.12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이성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장과 김태윤 제주클린에너지  대표(왼쪽에서 셋째부터)가 지난 11일 제주도 제주클린에너지 본사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이성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장과 김태윤 제주클린에너지 대표(왼쪽에서 셋째부터)가 지난 11일 제주도 제주클린에너지 본사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제주클린에너지와 폐플라스틱·폐비닐 열분해 유화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시 제주클린에너지 본사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오랜 기간 축적된 석유화학 R&D 역량에 기반해 제주클린에너지가 보유한 열분해 유화기술을 개선·최적화하고,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을 계획이다. 또한, 폐플라스틱·폐비닐 열분해로 만들어진 열분해정제 연료유의 사용처를 다변화하고 고부가화하기 위한 방안 등도 공동 연구키로 했다.

열분해 유화기술은 통상적인 플라스틱∙비닐 제조 기술을 역으로 구현해 낸 것으로 폐플라스틱·폐비닐을 가열 분해해 석유화학 원료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따라서 폐플라스틱·폐비닐 등으로 인한 여러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뿐만아니라, 자원 순환율 향상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제주클린에너지는 우수한 열분해 유화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산하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회원사로 등록, 제주도 내에서 지난 2013년부터 열분해 공장을 가동 중이다. 제주지역 지자체의 협조 등으로 폐플라스틱·폐비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이를 저온 열분해해 연료유를 생산, 지역 발전시설 및 제지공장·아스콘공장 등에 판매 중이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장은 “제주클린에너지의 열분해 기술에 SK이노베이션의 공정 및 촉매 관련 역량과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공정 최적화, 정제연료유 고부가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관련 업체들과 기술 협업을 강화해 환경문제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