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집에서 수제 맥주 만든다”…LG전자, 399만원 ‘LG 홈브루’ 선봬
[현장에서] “집에서 수제 맥주 만든다”…LG전자, 399만원 ‘LG 홈브루’ 선봬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7.16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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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부터 숙성·보관까지 자동으로 맥주 제조
세계 최초로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 출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오롯이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을 위한 수제 맥주를 즐기는 시대가 왔다.

16일 LG전자는 갓 만든 수제 맥주를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세계 첫 캡슐형 수제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를 출시했다.

16일 LG전자는 16일 갓 만든 수제 맥주를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세계 첫 캡슐형 수제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를 출시했다. ⓒ시사오늘
16일 LG전자는 갓 만든 수제 맥주를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세계 첫 캡슐형 수제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를 출시했다. ⓒ시사오늘

이날 행사는 특이하게도 영국 대사관에서 진행, 98년 전통의 세계적 몰트(Malt, 싹이 튼 보리나 밀로 만든 맥즙) 제조사인 영국 문톤스(Muntons)와 함께 프리미엄 원료를 담은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를 공동개발했기에 이 자리가 마련됐다는 후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집이라는 공간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휴식, 문화, 레저를 즐기는 개인의 로망이 실현되는 공간이고 이런 홈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홈브루가 탄생했다"면서 "맥주의 맛과 향은 맛의 거리에 있음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브루 마스터의 양조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온도와 압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살균기술, 최적의 맛을 유지하는 보관기술 등을 개발했다"며 "30톤이 넘는 맥주를 버리고 버렸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레시피를 위해 미국, 체코, 영국 등 여러 국가를 찾아 지금의 캡슐형 맥주 패키지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LG 홈브루는 캡슐과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 제조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인디아 페일 에일(IPA, India Pale Ale), 페일 에일(Pale Ale), 스타우트(Stout), 위트(Wheat), 필스너(Pilsner) 등 5종을 제조할 수 있다.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2~3주 만에 약 5리터의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밀맥주인 위트를 만드는 데 약 9일이 소요, 발효가 가장 오래 걸리는 라거 맥주인 필스너는 약 21일 걸린다. IPA, 페일 에일, 스타우트 등은 2주 안팎으로, 수제 맥주를 직접 만드는 것보다 7~10일 정도 짧다.

특히 LG 홈브루는 맥주 종류에 맞는 최적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온도, 압력, 시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초정밀 제어하는 마이크로 브루잉(Micro Brewing) 공법이 적용됐다. LG 씽큐를 통해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도 할 수 있다.

또한 온수살균세척시스템이 맥주를 만들기 전, 만드는 도중, 완성한 후에 각각 기기 내부를 세척·살균된다. 여기에 케어 솔루션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내부 살균 및 외부 세척, 필터 교체 등 빈틈없이 제품을 관리한다.

16일 LG전자는 16일 갓 만든 수제 맥주를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세계 첫 캡슐형 수제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를 출시했다. ⓒ시사오늘
16일 LG전자는 갓 만든 수제 맥주를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세계 첫 캡슐형 수제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를 출시했다. ⓒ시사오늘

LG 홈브루는 3년간의 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일시불 가격은 399만 원이며, 케어 솔루션 월 사용료는 선납금 100만 원 납입 시 1~3년 차 6만 9900원, 4년 차 3만 4900원, 5년 차 1만 4900원이다. 선납금 없이 이용할 경우 월 사용료는 1~3년 차 9만 9900원, 4년 차 3만 9900원, 5년 차 1만 9900원이다.

캡슐 패키지는 3만 9900원이며, 다양한 맥주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캡슐 패키지를 점차 확대할 전망이다. 아울러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고객 반응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계획 중이며, 첫번째 글로벌 시장은 미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타깝게도 LG 홈브루는 주류 규제로 인해 소비자들이 판매처에서 맛을 보고 구매를 할 수 없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베스트샵에서도 맛을 못 보니 애로사항이 있다. 하지만 맥주 마니아들은 입소문, 간접 경험에서도 구매를 하기에 그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매출, 손익을 생각하기보다 고객 삶의 재미를 보탤 수 있는 그런 제품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LG 홈브루를 통해 친구, 소그룹 등과 같이 어울리면서 즐거움과 여유를 즐기기 바란다"고 마무리 지었다.

담당업무 : IT, 통신, O2O, 생활가전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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