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농심, 전년 베이스 효과로 이익성장…라면 경쟁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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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농심, 전년 베이스 효과로 이익성장…라면 경쟁은 불가피”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7.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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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1만원 하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 간 농심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 간 농심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농심의 2분기 이익이 전년 베이스 효과에 기인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농심은 전거래일보다 500원 하락한 23만7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8분 현재 전일대비 5500원(2.32%) 떨어진 2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5708억원, 12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면 매출액은 '신라면 건면', '해피라면'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8% 증가할 것"이라면서 "스낵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2.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중국법인은 '사드' 부정적 영향이 완화되면서 매출이 회복세에 돌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국내 라면 경쟁은 올해 농심 손익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한 경쟁사의 프로모션 강도가 높아지면서 비용부담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면서 "적극적인 신제품 공략에도 올해 점유율은 전년 수준인 54%를 시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농심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며, 목표주가는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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