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a, ‘고젝’에 투자…디지털 결제 강화 위한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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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a, ‘고젝’에 투자…디지털 결제 강화 위한 파트너십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7.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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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전역서 ‘비현금성 결제수단’제공…원활한 결제환경 조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Visa, 고젝에 투자와 함께 동남아 시장에서 디지털 결제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체결. ⓒVisa
Visa, 고젝에 투자와 함께 동남아 시장에서 디지털 결제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체결. ⓒVisa

Visa는 17일 동남아 모바일 주문형 서비스 및 결제 플랫폼인 '고젝'의 '시리즈 F 기금'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Visa는 참여와 함께 고젝에 투자하면서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 전역에 다양한 비현금성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더욱 원활한 결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결제와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이끌고 있는 고젝의 비현금성 결제 서비스 '고페이'가 동남아 시장 전역으로 더욱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시아 소비자 중 디지털 채널 결제를 선호하는 계층뿐 아니라 금융서비스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소비자까지 겨냥할 수 있는 혁신적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크리스 클락(Chris Clark) Visa 아시아 대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고젝은 빠르게 발전하는 동남아 도시에서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Visa는 전 세계의 보다 편리한 결제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소외계층과 영세 사업자 및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는 정식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점에서도 양사가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젝의 영향력과 Visa의 네트워크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레 소엘리스티요(Andre Soelistyo) 고젝 회장은 "현재 진행중인 투자 유치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기술을 기반으로 동남아 차세대 성장을 주도하고자 하는 당사의 장기적인 비전을 신뢰하고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Visa의 투자는 Visa가 고젝의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했을 뿐 아니라, 당사가 그간 구축한 생태계를 통해 동남아 전역에서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음을 시사해준다"고 전했다. 

알디 하리요프라토모(Aldi Haryyopratomo) 고페이 CEO는 "고페이와 Visa는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편리하고 원활한 결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자는 공통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당사는 그간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디지털 결제 도입을 선도해왔다"면서 "Visa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당사의 솔루션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비현금성 결제방식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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