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불매운동 오래 못갈 것” 발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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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불매운동 오래 못갈 것” 발언 사과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9.07.17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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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유니클로가 자사 임원이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닷새 만에 사과했다. 불매운동이 예상과 달리 점점 확산되자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 일본 본사 패스트리테일링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1일 임원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님들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이고 그러한 노력을 묵묵히 계속 해나가겠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패스트리테일링의 결산 설명회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자키 타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한국 내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를 묻는 애널리스트 질문과 관련해 “이미 매출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실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국내에 전해지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불매운동 움직임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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