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고민정, 조선‧중앙 겨냥…“한국은 무슨 낯짝으로…일본어판 게재”
[정치오늘] 고민정, 조선‧중앙 겨냥…“한국은 무슨 낯짝으로…일본어판 게재”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9.07.17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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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정 우리 국민의 목소리인가” 전문
日수출 제한 관련 조선‧중앙에 공개 ‘질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17일 제헌절 71주년을 맞은 가운데 정치오늘 키워드는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일본 수출 제한 조치 관해 특정 언론 작심 비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해철 의원 특보단장 등 6명 당 대표 특보 임명, 총선 준비 본격화’ ‘세월호 막말 논란에 휩싸인 정미경, 표창원 전시가 더 막말’ 등이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일본 수출 제한 조치와 관련, 조선일보, 중앙일보에 대해 작심비판했다.ⓒ뉴시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일본 수출 제한 조치와 관련, 조선일보, 중앙일보에 대해 작심비판했다.ⓒ뉴시스

 


靑 고민정 조선·중앙일보 작심 비판
"무엇이 한국과 국민 위한 일인지 답해야 할 것"

17일 청와대는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논조를 공개 비판하며 “이것이 진정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일갈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7월1일 시작된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는 17일이 된 오늘까지도 진행 중이다”며 “기업은 정부와 소통으로, 국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정치권도  초당적인 협력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운을 뗐다.

고 대변인은 “이런 상황 속에서 조선일보는 ‘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일본의 투자를 기대하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국민의 반일 감정에 불을 붙일 한국 청와대’ 등의 기사를 일본어판으로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앙일보에 대해서도  “‘닥치고 반일이라는 우민화 정책’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일본 인터넷에 게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지혜를 모으려고 하는 이때에 무엇이 한국과 우리 국민들을 위한 일인지 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전문

7월1일 시작된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는 17일이 된 오늘까지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신중한 한발 한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기업에 어떤 여파가 있을지 단기적 대책부터 근본적 대책까지 논의에 논의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이 사안을 우려 깊은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초당적인 협력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조선일보는 7월4일 ‘일본의 한국 투자 1년새 –40%, “요즘 한국 기업과 접촉도 꺼려”’라는 기사를, ‘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일본의 투자를 기대하나?’로, 7월5일 ‘나는 善 상대는 惡? 외교를 도덕화하면 아무 것도 해결 못해’라는 기사를, ‘도덕성과 선하게 이분법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다’로, 7월15일 ‘국채보상, 동학운동 1세기 전으로 돌아간 듯한 청와대’를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국민의 반일감정에 불을 붙일 한국 청와대’로, 원 제목을 다른 제목으로 바꿔 일본어판으로 기사를 제공하기까지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선일보는 5월7일 ‘우리는 얼마나 옹졸한가’라는 한국어 제목 기사를 ‘한국인은 얼마나 편협한가’라는 제목으로 바꿔 게재했습니다. 이는 수출 규제가 시작되기 전인 5월7일입니다.

현재에도 야후재팬 국제뉴스 면에는 중앙일보 칼럼 ‘한국은 일본을 너무 모른다’, 조선일보 ‘수출 규제 외교장에 나와라’, ‘문통 발언 다음 날 외교가 사라진 한국’ 이러한 기사가 2위, 3위에 랭킹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일본 국민들이 한국어 기사를 일본어로 번역해 올린 위의 기사 등을 통해서 한국 여론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일보는 ‘닥치고 반일이라는 우민화 정책’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조선일보는 ‘우리는 얼마나 옹졸한가’라는 칼럼으로 일본어로 일본 인터넷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한국 기업인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금의 상황 속에서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지혜를 모으려고 하는 이때에 무엇이 한국과 우리 국민들을 위한 일인지 답해야 할 것입니다.

이해찬 민주당, 전해철 등 특보단장 6명 임명
"내년 총선, 정부 성공에 대단히 중요, 매진할 것"

17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여의도 국회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전해철 의원을 특보단장로 한 6명의 당 대표 특별 보좌역을 임명했다.

민주당 대표 특보단에는 전 의원 외에도 △외교 분야에는 이수혁 의원 △경제 분야는 최운열 의원, 임종순 한국컨설팅산업협회장, 채양묵 최재형기념사업회 대표 △균형발전 분야는 황태규 우석대 경영대학원 부교수가 임명됐다.

이 대표는 이날 당 대표 특보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성공에 대단히 중요한 선거”라며 “앞으로 총선 승리만을 위해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당 대표를 도와  당 대표의 정무적, 정책적 자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정미경, 세월호 막말 논란 관련
"정치 이용 말라는 것" 반박

17일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 중진 연석회의에서 자신을 둘러싼 세월호 관련 막말 논란에 대해 “세월호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는 것”이었다며 “한국당이 쓴소리를 하면 다 막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진짜 막말의 예를 들어보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풍자 전시회를 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을 지목했다. 그는 “막말 이상의 행동”이라며 “민주당에서는 제명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켰다”며 이순신 장군을 언급한 것에 대해 “어찌 보면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 문 대통령이 낫더라”는 기사 댓글 반응을 전한 바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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