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프리미어 이어 셀토스까지 흥행 연타석 홈런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기아차, K7 프리미어 이어 셀토스까지 흥행 연타석 홈런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7.18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클래스 소형SUV 셀토스, 사전계약 16영업일 간 5100대 달성…K7 프리미어 1만 대 돌풍 이어 ‘겹경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차는 18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하이클래스 소형SUV 셀토스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기아차는 18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하이클래스 소형SUV 셀토스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기아자동차가 최근 연이어 선보인 신차들이 흥행 조짐을 보이며 하반기 판매 확대를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 출시한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를 비롯해 18일 출시한 소형SUV 셀토스까지 높은 사전계약고를 이루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어 그 기대감이 무르익는 분위기다.

기아차는 18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하이클래스 소형SUV 셀토스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셀토스는 지난달 20일 인도에서 처음 공개된 이래 국내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판매가 시작되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소형 SUV 시장 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한 셀토스는 동급 최대 크기를 기반으로 젊고 세련된 외관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최첨단 주행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1.6 터보 가솔린과 디젤 엔진에 7단 DCT가 조합된 파워트레인도 차급을 뛰어넘는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러한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내세운 덕에 셀토스의 판매 전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6영업일 동안 사전계약을 시작한 결과, 총 5100여 대의 계약 대수를 올리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어서다.

이는 기아차 SUV 모델들의 올해 상반기 월 평균 판매량보다도 높은 수치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동급 소형SUV 모델인 스토닉은 월 1000대, 친환경 SUV 니로는 2500여 대, 준중형 SUV 스포티지는 2700여 대 수준을 보이고 있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소형부터 준중형 차급까지 넘어 압도적인 실적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성동철 기아차 중형총괄 2PM 상무는 "사전계약 고객들 중 가심비를 추구하는 30대 비중이 높게 나타났는데, 고급감과 첨단안전사양 등을 아우른 상품성이 젊은 고객들의 니즈와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더욱이 셀토스는 하반기 동안 신차효과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아차 RV 부문을 넘어 전체 판매량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차의 호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앞서 출시한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 역시 부분 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신차급 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사전계약 8영업일 동안 총 8023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이후 3영업일 만에 2000대를 추가하면서 11영업일 만에 1만 대를 돌파한 것.

K7 프리미어의 흥행 요인으로는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신규 적용한 한편 총 5개 엔진 라인업을 내세워 고객 니즈에 부응한 점이 꼽힌다. 이어 고급감을 강화한 내외장 디자인,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특히 K7 프리미어는 지난 1, 2세대 K7 신형 모델의 판매 속도와 비교해서도 크게 앞선다는 점에서도 올해 상반기 주춤했던 세단 부문 판매량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