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T 이어 기본료 인하… LG U+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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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KT 이어 기본료 인하… LG U+ 압박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8.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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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SK텔레콤의 통신요금 인하안에 이어 KT도 휴대폰 기본료를 1천원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KT(회장 이석채)는 11일 이동통신 기본료 1천원 인하와 문자(SMS) 50건 무료 제공 등을 골자로 한 통신요금 인하안을 발표했다.

▲ KT 요금 인하 개요

KT는 △요금제에 상관없이 매월 기본료 1천원을 인하하고 △모든 고객에게 월 50건의 문자메세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고객 사용 패턴에 맞게 음성, 문자, 데이터 월정액을 골라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선택형 요금제’를 신설하고 △중소상인(SOHO) 및 저소득층의 음성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는 FMC(Fixed Mobile Convergence) 무제한급 요금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인하안은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되며 이로써 개인 1인당 2만8500원의 요금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텔레콤에 이어 KT가 기본료 인하 정책을 내놓음에 따라 LG유플러스에 요금인하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LG유플러스는 그간 논의돼 온 바 없으나 오늘 KT의 발표로 요금인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요금인하에 대한 검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기본료 1천 원 인하 등은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영상황을 잘 살펴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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