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넥센타이어가 2분기 미국 수출 물량 증가와 중국 온라인 판매물량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19일 넥센타이어는 전거래일보다 170원 상승한 912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대비 10원(0.11%) 하락한 894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90억원, 53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대미 수출 증가로 2분기 북미시장 매출액은 지난해 비해 18% 증가한 13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넥센타이어는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공급 네트워크를 확보해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넥센타이어는 중국 내에서 온라인 타이어 전문 기업과 제휴를 맺고 투후, 티몰, 타오바오 등 3개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면서 "시장 수요는 부진하지만 로컬 업체와 비교해서도 떨어지지 않는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원래 RE 시장에 적극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 침체기에 점유율을 늘리기가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넥센타이어를 타이어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하며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는 1만3500원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