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족 잡아라…유통업계, 여름 휴가 할인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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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족 잡아라…유통업계, 여름 휴가 할인전 시동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9.07.19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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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먹거리·휴가용품 등 행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지난 18일 서울 문래동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썸머 블랙버스터’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지난 18일 서울 문래동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썸머 블랙버스터’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바캉스와 방학 시즌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대형마트가 다양한 휴가용품과 먹거리 할인전을 내세워 일제히 여름 성수기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18일부터 4주 동안 여름판 초특가 행사 ‘썸머 블랙버스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겨울 홈플러스가 진행한 행사 ‘블랙버스터’에 이어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각종 먹거리부터 휴가철 아이템까지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여름 시즌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신선, 가공식품 등 바캉스 먹거리를 비롯해 각종 생활용품 및 가전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블랙프라이데이급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먼저 매주 카테고리 별 여름 시즌 인기 아이템 10개를 선정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빅딜가격’을 선보인다. 홈플러스 빅딜가격은 산지의 농장주 및 제조사와 협력해 고품질의 상품을 대량으로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에게 좋은 가격으로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행사 1주차에는 씨 없는 수박과 유명산지 수박 15만통을 준비해 판매하고 김천 의성 ‘새콤달콤 자두’는 300톤을 마련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씨 없는 거봉포도’도 판매한다.

홈플러스 멤버십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는 30톤 물량의 ‘농협안심한우 구이류’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가성비 프로모션으로 생활용품 및 가공식품 1+1 행사인 ‘득템찬스’도 마련된다. 이밖에 홈플러스 온라인몰 이용 고객들을 위한 각종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바비큐(BBQ) 파티 행사를 통해 각종 바비큐용 고기를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는 과거 인디언들이 사용했던 돌도끼인 토마호크에서 유래한 ‘토마호크 스테이크 세트’, ‘BBQ 돼지고기 모둠’ 등을 판매한다.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소의 갈비와 등심 부위를 갈비뼈를 따라 길게 도려낸 형태로 갈비뼈가 망치 손잡이처럼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BBQ 돼지고기 모둠은 구이용으로 딱 좋은 15mm 두께의 삼겹살, 목심, 항정살을 각 500g씩 모둠 형태로 기획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핫 썸머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바캉스를 준비하고 있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휴가지에서 꼭 필요한 바캉스 준비용품부터 놀 거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인 바캉스 준비용품으로는 뜨거운 여름 햇살로부터 가족들의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레깅스와 짚업, 반바지, 5부 수영복 등으로 구성된 ‘쿠기 래쉬가드’ 등이다. 물놀이 필수품인 부력복, 얼굴과 목 뒤를 보호 해주는 플랩캡, 날카로운 바위와 자갈바닥에서도 발바닥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아쿠아슈즈 등도 선보인다. 야외 물놀이 용품인 튜브와 스노클, 10세 이하의 영유아들이 맘 놓고 물놀이할 수 있는 주니어보트, 물놀이용 풀도 판매한다. 
 
캠핑 용품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대표 행사상품으로는 햇볕을 피해 그늘 아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마운틴이큅먼트 비치 팝업 텐트’와 ‘패밀리 팝업텐트’를 각각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송자용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올 여름 전체 휴가객의 40%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겨냥해 핫 썸머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휴가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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