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 후인 2013년, 세계적인 테마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유니버셜 코리아 리조트는 서해안 골드코스트 프로젝트의 하나로 총 사업부지는 435㎢ 규모, 모두 2조8997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현재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운영되고 있는 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와 캘리포니아주 LA, 일본 혼슈 오사카를 포함한 세 곳 뿐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영화의 이색적인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시설들로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도는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인 테마파크에 관광, 레저, 쇼핑을 한 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화성 송산그린시티를 미래형 친환경 관광 레저복합도시로 개발해 시화지역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미국 LA와 일본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경우 철도노선을 테마파크까지 연장, 신설하는 등 국가적 지원이 있었다"며 "2013년 유니버설스튜디오 준공시점에 맞춰 전철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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