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에스엠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2일 에스엠은 전거래일보다 450원 떨어진 3만6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1250원(3.40%) 하락한 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예상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4억원, 9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별도 부문의 경우, 레드벨벳·첸·태연 등 신곡효과로 최소 11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가 예상된다"면서 "NCT127의 미주·유럽 월드투어와 중국 음원유통 실적이 2분기부터는 3개월 모두 반영되면서 양호한 실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적자 자회사들의 적자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면서 "에스엠의 주가는 자회사 적자에 대한 우려와 행동주의 펀드 이슈, 최근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내 활동제약 가능성 등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스엠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하향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