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의 퇴행성 뇌질환 예방과 개선 효과 확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원장 정도연)이 토종발효미생물을 활용한 식물성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201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 ‘한국형 글로벌 장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수입산 발효미생물을 토종 식물성 유산균 및 식물성 고초균 프로바이오틱스로 대체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진흥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신(新) 프로바이오틱스 고초균을 적용한 청국장의 △피부질환개선 △항비만 △면역증강 △항당뇨 △항염증 등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미 진흥원은 호서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순창 전통발효 고추장에서 바실러스 2종을 발굴, 이를 적용한 청국장이 퇴행성 뇌질환의 예방과 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현재 한국미생물보존센터(KCCM)에 2종의 바실러스를 등록했으며, 특허 출원도 완료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정도연 원장은 “순창군은 고추장, 된장, 청국장 등 발효분야와 관련된 식품기반과 관련 연구 분야 토대가 잘 마련돼 있다”며 “발효분야를 순창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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