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수술 중 광역학 치료법, 진단기술 개발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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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수술 중 광역학 치료법, 진단기술 개발 적극 나선다
  • 홍성인 기자
  • 승인 2019.07.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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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 연구 MOU 체결
뇌종양 ‘광역학 치료(PDT)’ 임상 연구 진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성인 기자]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오창완 연구부원장이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성제약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오창완 연구부원장이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성제약

동성제약이 지난 23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회의실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광역학 치료를 이용한 치료법과 진단기술의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성제약은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을 활용해 흉강경을 이용한 폐암, 수술 중 광역학 치료(Intra-operative PDT)를 통한 뇌종양의 광역학 치료(PDT) 등의 임상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다양한 빛 전달 방법을 통해 대부분의 고형암에 광역학 치료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다.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는 “동성제약의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은 1세대 광과민제와 비교했을 때 주사 후 3시간 정도가 지나면 바로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이후에도 2~3일 정도의 차광기간만 거치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탁월한 우수성을 보이고 있다”며 “흉강경을 이용한 폐암에서의 광역학 치료는 물론, 뇌종양의 경우 ‘수술 중 광역학 치료(Intra-operative PDT)’를 병행하는 임상을 진행해 암 환자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학 치료는 포르피린 계통과 클로린 계통의 광과민성 물질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성질을 이용한 암 치료법이다. 동성제약에서 허가 진행 중인 광과민제 ‘포토론’은 2세대 광과민제로, 정맥주사 후 3시간이 지난 후 665nm의 파장을 갖는 적색광을 조사하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약물이다.

동성제약의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은 최근 ‘기존치료에 반응이 없는 췌장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평균 생존값을 높이며, 기존의 화학요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등을 보이지 않음으로써 그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담당업무 : 산업2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한 자만이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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