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클래식 쇼케이스] 송기욱 개발 총괄 “테라클래식, 과금만으로는 강해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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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클래식 쇼케이스] 송기욱 개발 총괄 “테라클래식, 과금만으로는 강해질 수 없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07.24 15: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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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란투게임즈 송기욱 개발총괄, 란투게임즈 조한익 제작 PM,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 카카오게임즈 지승현 실장, 카카오게임즈 나승용PM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란투게임즈 송기욱 개발총괄, 란투게임즈 조한익 제작 PM,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 카카오게임즈 지승현 실장, 카카오게임즈 나승용PM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작 모바일 MMORPG ‘테라 클래식’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이시우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을 비롯해 개발사 란투게임즈의 송기욱 개발 총괄 대표가 참석해 ‘테라 클래식’을 소개하고 향후 사업 전략과 서비스 방향,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테라 클래식’은 전 세계 2500만 이용자가 열광한 PC 온라인 게임 ‘테라’ IP의 정통성을 완벽하게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PC MMORPG를 연상하게 하는 고퀄리티 연출과 방대한 오픈 필드, 전투의 묘미를 살리는 압도적 규모의 길드 콘텐츠 등이 강점이다.

또, 원작의 핵심 콘텐츠를 계승한 ‘탱커’, ‘딜러’, ‘힐러’ 등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된 파티 플레이를 통해 흥미진진한 대립과 갈등의 서사를 전개한다.

세계관은 원작과 비교적 가까운 시대인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프리퀄 이야기를 펼친다. 원작의 배경지인 ‘아르보레아’ 대륙을 배경으로 동일한 세계관을 선보이며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젊은 시절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의 경우 원작에 등장했던 주요 종족인 ‘휴먼’, ‘하이엘프’, ‘엘린’ 등 주요 종족을 모바일로 소환해 ‘테라 클래식’만의 감성을 담은 캐릭터로 재탄생 시켰다. 특히, ‘테라 클래식’에는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케스타닉’을 플레이어로 선택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라클래식’의 정식 서비스는 8월 13일 0시 오픈한다.

*다음은 란투게임즈 송기욱 개발총괄, 란투게임즈 조한익 제작 PM,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 카카오게임즈 지승헌 실장, 카카오게임즈 나승용PM과 함께한 질의응답 전문

Q. 15세 게임이다. 최근 성인전용 게임이 모바일 시장에 많은데?

지승헌: 게임을 선택하는데 가장 집중하는 게임은 유저분들과 가장 오랫동안 호흡하면서 할 수 있는 게임이다. 테라클래식도 그런 부분을 염두 하고 선택했다. 중장기적으로 서비스하는 게임이 더 안정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Q. ‘신의 시야’와 ‘용맹의전장’은 게임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여자캐릭터 추가가 되는지?

송기욱: 메인퀘스트 내에서도 ‘신의 시야’를 사용하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많은 유저들이 ‘신의 시야’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용맹의 전장은 캐릭터의 강함보다는 전략적인 요소들과 컨트롤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Q. 테라의 이름을 가진 게임이 많은데 가장 차별화하고 싶은 점은?

지승헌: 경쟁과 협동을 강조한 파티플레이이다. 협력이 없이는 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타 게임과 비교하기 보다는 우리만의 색깔인 MMORPG본연의 재미를 중점으로 두고 서비스하려고 한다.

Q. 캐릭터별 역할은 어떻게 되는지?

송기욱: 먼저 원거리딜러, 탱커, 검사, 힐러로 클래스구분을 명확히 했다. 협동플레이를 위해 캐릭터 수보다 밸런싱과 전투설계에 집중했다. 특정한 문장을 장착하면 힐러를 딜러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요소가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Q. 테라 IP에 대한 피로도는? 원작에서 존재했던 모든 직업이 출시되는지? 요즘 모바일 게임에서 운영이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명확한 운영 방향이 있는지?

이시우: 테라클래식에 대한 준비를 할 때 내부적으로도 걱정의 이야기가 나왔다. 테라는 하나의 세계관이라고 생각한다. 현재까지 나온 테라 게임들은 같은 세계관 안에서 확장되는 형태이다. 테라를 지금까지 즐겼던 분들은 확장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

이시우: 지금까지 많은 게임들을 운영하면서 유저분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잘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

송기욱: 기존 있던 클래스들은 계속해서 추가시켜나갈 생각이다.

Q. 원작의 모습보다 최근 모바일 게임의 모습이 큰 것 같은데?

송기욱: PC테라 자체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게임이었다. 모바일로 바꾸면서 멀티플레이와 PVP쪽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게임을 많이 수정해 나갔다.

Q. 최적화작업은? 과금 시스템 연계는? 카카오게임즈 최초 MMORPG인데 목표가 있다면?

나승용: 최적화가 완료된 상태는 아니다. 대규모 유저가 들어간 콘텐츠도 렉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최적화 작업 중이다. 과금을 통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무과금 유저분들도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으실 것이다.

지승헌: 현재로서는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장 큰 목표이다.

Q.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가 영향이 있는지? 모바일 MMORPG 게임을 선택한 이유는?

이시우: 오랫동안 서비스를 준비하다보니 하반기에 MMORPG 게임을 두 개 선보이게 됐다. 초창기에는 스마트폰에 맞춘 사업을 하려고 했으나 최근에는 서비스 자체에 집중하고 품질을 높이는 원론적인 부분에 노력을 쏟고 있다.

Q. 원작의 경우 종족과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했는데 고정된 이유는?

송기욱: 저희가 조사한 바로는 두 가지가 일치되었을 경우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투설계에 굉장히 집중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부분보다는 밸런스를 맞추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Q. 테라 클래식을 선택하게 된 기준은?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짧은데 이에 대응할 방법은?

이시우: 게임을 테스트하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실제로 PC MMORPG를 하는 것 같은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조한익: 무조건 새롭게 들어가는 콘텐츠만이 신규콘텐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존에 사용하지 않는 콘텐츠들을 새롭게 개선해 선보이는 방향으로 게임을 이끌어나갈 생각이다.

Q. 테라클래식의 페이투윈 요소는?

송기욱: 뽑기가 아닌 오로지 파밍과 제작으로만 장비를 맞출 수 있기 때문에 페이투윈 요소는 없다고 볼 수 있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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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2020-06-04 20:06:28
엇! 우리 아빠도 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