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올해 막바지 장마… 중부지방 ‘천둥번개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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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올해 막바지 장마… 중부지방 ‘천둥번개 물폭탄’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9.07.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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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28~34도 ‘고온다습’… 일부 지방 비 피해 주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오늘부터 올해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물폭탄’처럼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지난 24일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24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새벽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다가, 아침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으로 장마가 쏟아질 예정이다. 저녁부터 남부지방은 비가 잦아들고, 중부지방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장맛비는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대기 하층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부딪치면서 대기불안정이 커진 탓에 더욱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강원영서 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어 비 피해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낮 최고기온은 28~34도이며, 미세먼지는 전 지역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100~250㎜, 경기남부 및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400㎜ 이상,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10~70㎜, 남부지방 5~40㎜ 등이다.

한편 이번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된다. 전국이 고온다습한 공기의 영향권에 들어, 낮 기온 33도를 웃도는 폭염과 잠 못 드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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