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현대해상은 지난 23일부터 '인액터스 코리아'의 국내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 

전세계 36개국 1700여개 대학교에서 활동 중인 인액터스 대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지역사회의 이슈를 해결하고 도움이 필요한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비즈니스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한다. 

현대해상은 대학생들의 이같은 활동을 응원하고자 초기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씨앗 프로그램'과 인액터스 프로젝트 팀들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우승팀을 가리는 국내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2019 인액터스 코리아 국내대회'는 전국 30여개 대학에서 100여개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인액터스팀들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하고 평가를 받는 자리로 1000여명의 학생과 기업인, 교수들이 참여했다. 

우승팀은 서울대학교 인액터스팀으로, 식품유통업체의 여유식품을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저렴한 가격으로 중개해 결식이웃의 식생활 개선과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프로젝트 '다인'을 기획했다. 

여유식품이란 유통기한이 임박해 식품유통업체에서 상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족을 방지하기 위해 미판매하거나 폐기하지만 충분히 섭취 가능한 정상 식품을 뜻한다. 

이들은 또한 오는 9월 16일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인액터스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