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文 지지율 52.1%…민주당 43.2% ‘올해 최고점’
[정치오늘] 文 지지율 52.1%…민주당 43.2% ‘올해 최고점’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9.07.29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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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국당, 국민이 뽑은 文을 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나"
조경태 "전술핵 재배치 아니면 자체 핵무기 개발 들어가야"
바른미래당 당권파, 혁신위 해체 간담회 개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지난 25일 경북 구미 구미코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지난 25일 경북 구미 구미코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文 지지율 52.1%…민주당은 43.2% ‘올해 최고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2.1%로 50%대를 유지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3.2%로 올해 들어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22~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4주차(22~26일) 주간 집계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0.3%p 상승한 수치다.

다만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6%p 오른 43.7%를 기록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오른 43.2% 올해 최고점에 도달했다. 이전까지 올해 최고치는 5월 2주차였던 42.3%였다.

자유한국당이 26.7%로 2위, 정의당(6.9%), 바른미래당(5.3%), 민주평화당(2%), 우리공화당(1.9%)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0.9%p 증가한 12.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935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2명이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 26일 인천 서구의 정밀 화학제품 개발업체 경인양행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뉴시스
지난 26일 인천 서구의 정밀 화학제품 개발업체 경인양행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뉴시스

이해찬 "한국당, 국민이 뽑은 文을 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향해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적이라고 생각하는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 황 대표가 지난 26일 대전서구문화원에서 열린 대전시당 당원교육 행사에서 '우리가 이겨야 할 상대는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라고 강조했고, 28일에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이 안보의 가장 큰 위협 요소'라고 얘기했다"면서 "국군통수권자에게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황 대표 등을 겨냥, "공당을 이끌어가는 사람이 이런 사고방식을 갖고 이끌어가면 안된다"며 "다시는 이런 발언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 "지난 3주 동안 반도체 소재 기업을 찾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정밀화학 기업도 방문했다"며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일본에 많이 의존한 것도 있지만, 역으로 (우리가 일본에) 제공하는 자재도 많이 있다. 일본이 수출규제를 해도 우리가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해 정부의 대일강경책에 힘을 실었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병역사기 스티브 유(유승준) 입국 반대 기자회견을 하는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 ⓒ뉴시스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병역사기 스티브 유(유승준) 입국 반대 기자회견을 하는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 ⓒ뉴시스

조경태 "전술핵 재배치 아니면 자체 핵무기 개발 들어가야"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술핵 재배치나 핵무기 개발을 주장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대통령께서는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미국과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며 "만약 미국이 이걸 받아주지 않는다면 즉각적으로 NPT(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하고 우리 스스로 자강할 수 있는 핵무기 개발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최고위원은 "우리 대한민국은 어떻게 해야 하나. 최소한 1992년 이전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1992년 이전 대한민국은 최소한 러시아와 중국, 또 북한에 맞서서 전술핵을 우리 대한민국에 배치를 했었다. 그런데 북한의 책동에 속아 1992년 1월 한반도 비핵화 선언에 서명하면서 전술핵이 철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최고위원은 "조 최고위원은 "우리가 언제까지 북한의 웃음거리, 조롱거리 대상이 돼야 하느냐"면서 "대한민국이 만약 핵무기로 무장이 돼 있다면 일본이, 러시아가, 중국이, 북한이 우리를 이렇게 얕잡아 보겠냐"고 강조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을 지키는 당원들의 모임 성명발표 및 간담회'에서 김관영 전 원내대표, 문병호 최고위원, 지역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을 지키는 당원들의 모임 성명발표 및 간담회'에서 김관영 전 원내대표, 문병호 최고위원, 지역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바른미래당 당권파, 혁신위 해체 간담회 개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퇴진을 반대하는 당권파 측 인사들이 29일 혁신위원회 해체와 한국당과의 통합 시도 징계 등을 촉구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지역위원장 등 당원 100여명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미래당을 지키는 당원들의 모임’ 간담회를 열고 “지난 4·3 보궐선거 이후 기승전 당대표 퇴진만을 읊어대는 최악의 정치막장 드라마가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며 “당대표 퇴진 당권찬탈의 도구로 전락해 심각한 당 분열과 지지율 정체를 초래하고 있는 혁신위원회를 즉각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 등은 이 자리에서 “‘몸값’ 운운한 이혜훈 의원의 발언은 이태규 의원이 말하는 단순한 의견표명이 아니다”라며 “본질은 한국당과의 합당을 추진하려는 바른정당계의 지속적인 당권찬탈 음모이고 매당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빨리 귀국해서 매듭을 풀어줘야 한다”며 “보수대통합인가 중도개혁의 자강의 길인가 제대로 밝히고, 끝까지 당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한다면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병호 최고위원도 “바른미래당은 양당 정치를 혁파하고자 나온 당”이라며 “우리당을 기성 양당에 팔아먹으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강력히 저항해야 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및 더불어민주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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