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스카이라프에 대해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30일 스카이라이프는 전거래일보다 40원 하락한 99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2분 현재 전일대비 60원(0.60%) 상승한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별도 매출액은 1653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스카이라이프TV의 별도 매출액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이라면서 "자체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의 경쟁력이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연간기준 50억원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면 여기서만 5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저가매수 추천 이유에 대해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유료방송 점유율 12%를 보유한 사업자"라면서 "홈쇼핑 송출수수료 규모를 감안하면 연간 650~750억원의 이익창출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봤다. 

또한 "PER(주가수익비율)은 9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7배에 불과하다"면서 "기말 예상 배당수익률은 4.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실적 흐름도 저점을 지내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기저효과 덕분에 29.6%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1만45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