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현대리바트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며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기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현대리바트는 전거래일보다 300원 떨어진 1만53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37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0.96%) 상승한 1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리바트의 2분기 연결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8% 역성장한 309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8% 역성장한 11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그 이유에 대해 "주택거래량 감소에 따른 이사수요 감소로 B2C 매출액 성장이 제한됐을 가능성이 높고 주택완공물량 축소에 따른 빌트인 가구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현대리바트는 장기적으로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L&C를 인수하면서 확보한 B2B채널 및 건자제 제조라인 확보에 따라 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가능성이 높고 경쟁사대비 열위에 있었던 상품공급능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현대리바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