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강경화 “화이트리스트 제외조치 중단 요청…日 확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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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강경화 “화이트리스트 제외조치 중단 요청…日 확답 없어”
  • 조서영 기자
  • 승인 2019.08.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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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日 금융자금 회수 가능성·파급영향 점검 좌담회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 제외조치를 중단하라는 요청을 분명히 했다”며 “일본 측이 아무런 확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 제외조치를 중단하라는 요청을 분명히 했다”며 “일본 측이 아무런 확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뉴시스

강경화 “화이트리스트 제외조치 중단 요청…日 확답 없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 제외조치를 중단하라는 요청을 분명히 했다”며 “일본 측이 아무런 확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강 장관은 태국 방콕의 센타라 그랜드 컨벤션 센터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만일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가 내려진다면 한일 양국 관계에 올 엄중한 파장에 대해 분명히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일 각의에서 제외 결정이 나온다면 우리로서도 필요한 대응 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며 “미국의 중재 이전에 이 문제는 한국과 일본이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1일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일본 금융자금의 회수 가능성 및 파급영향 점검 긴급 좌담회를 열었다.ⓒ뉴시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1일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일본 금융자금의 회수 가능성 및 파급영향 점검 긴급 좌담회를 열었다.ⓒ뉴시스

김병욱, 日 금융자금 회수 가능성·파급영향 점검 좌담회 개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1일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일본 금융자금의 회수 가능성 및 파급영향 점검 긴급 좌담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좌담회에는 민주당 최재성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금융전문가와 금융업권, 금감원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과거 IMF와 달리 현재는 국내 외화 유동성이 충분하고, 일본계 저출은행과 대부업계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들이 영업하는 자금은 국내에서 조달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설령 일본계가 철수한다고 해도 대체 가능성이 있고 국내 저축은행 유동성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장은 “대부업계 중 일본계 금융회사는 19개”라며 “대부업계의 경우 영업자금 대부분을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고 차입규모도 크지 않다”며 대부업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은수 저축은행중앙회 전무는 “79개 저축은행 모두 합해 일본 차입금이 하나도 없다”며 “일본과의 경제 마찰로 인해 업계가 직간접적으로 영향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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