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위메이드가 라이선스 매출증가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보다 250원 오른 2만6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4분 현재 전일대비 350원(1.36%) 하락한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2분기 매출액은 33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면서 "2분기 중 '미르의 전설' IP 기반 신작 라이선스 계약이 액토즈소프트가 계약한 2건 포함 총 7건이 실적에 반영됐으며 온라인 '미르의 전설3' 라이선스 계약 관련 미지급 로열티 매출인식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일회성 매출이 일부 반영됐으나 2분기 계약분의 3분기 온기반영 및 3분기 신규게임 계약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매출 또한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신규게임 출시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위메이드의 체력은 라이선스 비즈니스에 기반한다"면서 "최근 킹넷, 37게임즈등과의 분쟁에서 잇따라 승소하면서 IP Value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국면"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10여개 신규 라이선스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며, 게임산업의 특성상 예상외의 성과도 노려볼만 하다"면서 "신규 라이선스 계약의 양적인 부분 및 시점과 관련해 불확실성은 상존하나 펀더멘탈을 견인하는 수준의 실적개선은 충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위메이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는 7만8000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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