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BGF리테일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잠재적인 경쟁력 증가가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다. 

9일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21만3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1분 현재 전일대비 3000원(1.41%) 떨어진 2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2분기 매출애 1조5165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했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분기 BGF리테일의 특징은 크게 △편의점 순증의 증가 △Product Mix 효과에 따른 마진율 개선 등이다"면서 "이같은 효과에 따라 2분기 영업실적은 수익성 개선 효과로 이익 성장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이익률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점포망 확대 이후 추가출점에 따른 부담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기존점 둔화 상쇄 목적 등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한다"면서 "올해는 BGF리테일의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구축하는 시기로 해석되며, 해당 전략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