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팔자주름,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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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팔자주름,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9.08.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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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흔히 ‘고양이주름’이라고도 불리는 팔자주름(비구순주름)은 코 옆에서 입술 각까지 이어지는 주름으로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거나 지쳐 보이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 

팔자주름이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주로 노화나 무리한 다이어트, 돌출입, 양악수술 후, 옆으로 누워 자거나 턱을 괴는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 등에 의해 발생하며, 피부가 얇고 탄력이 없을수록 팔자주름이 생길 확률은 높다. 이때 팔자주름이 심하지 않다면 필러나 자가지방이식술과 같은 주사성형시술만으로도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필러의 가장 큰 장점은 시술시간이 짧고 시술방법도 간단해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시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경우 해독주사를 통해 녹일 수 있어 얼마든지 수정 및 복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시술 후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피부에 서서히 흡수되어 재시술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좀 더 긴 지속력과 생착력을 원한다면 ‘자가지방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가지방이식술은 자신의 배나 허벅지 안쪽, 엉덩이 아래 부위에서 채취한 순수 지방을 정제해 원하는 부위에 이식해주는 방법으로 개인차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식한 지방의 30∼50%가 남게 된다.   

만일 팔자주름이 심하거나 영구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보형물삽입술’을 시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일명 ‘귀족수술’이라 불리는 보형물삽입술은 입안을 절개하여 꺼진 팔자주름 부위를 써지폼 등의 보형물을 이용해 도톰하게 살려주는 시술이다. 이 시술의 장점은 윗니가 들어가 보이고 코끝이 오뚝해 보이며 궁극적으로 심한 팔자주름을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한 번의 시술로 돌출입과 팔자주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반면 눈가나 입가 등에 깊게 패인 표정주름과 노화로 인해 탄력을 잃고 처진 피부를 동시에 해결하고 싶다면 안면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른바 ‘회춘성형’이라고도 불리는 안면거상술은 한 번의 수술로 주름과 탄력을 동시에 해결 가능하며, 수술 후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동안효과가 있어 중장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 중 하나다.

다만 안면거상술은 고도의 술기를 요하는 수술인 만큼 처음부터 주름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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