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스맥스,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주가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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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스맥스,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주가하락세’”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8.1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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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3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코스맥스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간 코스맥스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코스맥스가 이번 분기 중국 합산 매출액의 영향으로 컨센서스 하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코스맥스는 전거래일보다 5500원 떨어진 8만7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6분 현재 전일대비 1만4900원(16.06%) 떨어진 7만7900원에 거래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2분기 매출액 3323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면서 "국내 매출액은 양호했지만, 수익성 높은 중국 합산 매출액은 1180억원으로 전년대비 3% 감소했다"고 봤다. 

또한 "미주 합산 매출액은 380억원에 영업손실이 50억원 내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중국향 간접 수출과 중국 로컬 고객사 성장에 힘입어 고성장해온 내수와 중국 현지사업이 크게 둔화됐다"면서 "중국은 반기 성수기에 국경절, 광군제 등 소비 이벤트가 집중돼 2분기보다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국내 사업은 수출 확대로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중국 신규 고객사 확보, 인도네시아와 태국법인 고성장, 미주 오하이오 법인 고성장 등 긍정적인 요인도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실적 신뢰도가 크게 낮아진 만큼 주가 회복에는 확인해야할 변수들이 산재한다"면서 "단, 실적 베이스가 워낙 높았고 국내는 글로벌사 수출, 중국은 신규고객사 확보, 미주, 동남아 등 성장 확대 노력은 진행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3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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