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뚜기, 역발상 투자를 충분히 고민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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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뚜기, 역발상 투자를 충분히 고민할 시기”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8.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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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만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오뚜기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간 오뚜기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오뚜기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670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 

16일 오뚜기는 전거래일보다 1만1000원 떨어진 59만1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3분 현재 전일대비 1만6000원(2.66%) 하락한 58만6000원에 거래되며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캐시카우인 건조식품류의 외형은 비유기적 성장을 앞세워 7.7% 증가했다"면서 "농수산 가공품류 매출액은 8.0% 증가했고 면류 매출액은 2.0% 감소한 162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139억원, 영업이익은 421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역발상 투자를 충분히 고민할 시기"라면서 "오뚜기가 예전같은 점유율 상승세를 가져가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우며 환율 흐름도 긍정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이는 연말 약 7% 내외의 라면 가격 인상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이유"라면서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경우, 오뚜기에게 10% 이상의 이익증가를, 산업에는 출혈 경쟁 완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뚜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5만원으로 하향한다"고 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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