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주항공, 일본노선 부진 전망에 목표주가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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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주항공, 일본노선 부진 전망에 목표주가 하향 조정”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8.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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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2만6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제주항공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간 제주항공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KB증권이 한일간 갈등에 따른 여행심리 악화를 반영해 제주항공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21일 제주항공은 전거래일보다 50원 상승한 2만38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7분 현재 전일대비 900원(3.79%) 오른 2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40억원, 260억원 하향 조정한다"면서 "일본노선 부진을 반영해 올해 국제여객 단가 전망치를 3.8% 낮췄고, 이는 올해 영업이익의 기존 추정 대비 359억원 감소 요인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이에 대해 "제주항공의 국제여객 단가를 하향 조정한 이유는 일본노선의 부진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면서 "향후 양국 간 갈등이 해소되더라도 악화된 여행심리가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리스크 요인은 △한일 갈등의 조기종료 △원·달러 환율의 하락 △대체노선의 호조"라면서 "한일간 갈등이 조기 종료되면 악재해소에 따른 주가반등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제주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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