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완벽한 현지화 통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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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완벽한 현지화 통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다가간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08.22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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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언리얼 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와 현지화 계약 체결
조이맥스-갓라이크, ‘실크로드 온라인’ 태국 퍼블리싱 ‘시너지’
‘글로벌 출시’ 시노앨리스…언어 현지화로 원작 느낌 ‘그대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조이맥스-갓라이크, ‘실크로드 온라인’ 태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조이맥스
조이맥스-갓라이크, ‘실크로드 온라인’ 태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조이맥스

22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글로벌 유저들을 위한 완벽한 현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플리토는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와 게임 현지화 및 번역 업무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플리토는 2019년 하반기 동안 에픽게임즈의 한국어 현지화 서비스 파트너사 중 하나로서 ‘포트나이트’ 게임 한국어 현지화 서비스를 비롯해 언리얼 엔진 게임 개발 문서 번역, 튜토리얼 영상 자막 번역, 에픽게임즈 마케팅 문서 및 영상 번역 등 에픽게임즈에서 진행되는 전반적인 서비스 및 업무에 대한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플리토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 포트나이트,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을 이용하는 한국의 게이머들과 개발자들에게 직관적이고 익숙한 표현으로 마케팅 콘텐츠와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이맥스는 태국 게임 업체 갓라이크 게임즈와 PC 온라인 게임 ‘실크로드 온라인’의 태국 퍼블리싱 계약을 진행했다.

2005년 국내 정식 출시된 1세대 PC 온라인게임 ‘실크로드 온라인’은 고대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와 경제를 잇는 중요한 교역로였던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대무역시대의 문명 세계를 집약한 판타지 MMORPG다.

영토 확장은 물론, 통쾌한 타격감과 다양한 방식의 캐릭터 성장이 특징이며, 전 세계 200여 국가에 서비스를 하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태국 파트너사 ‘갓라이크 게임즈’는 한국과 중국의 유명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은 물론, 자체 개발 게임을 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에 선보이며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게임 업체다.

이번 계약으로 ‘갓라이크 게임즈’는 현지화 작업을 거쳐 태국은 물론, 미얀마, 라오스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해 올 4분기 ‘실크로드 온라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지 이용자 공략을 위해 각종 온, 오프라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다각도로 모색할 방침이다.

갓라이크 트리수리 마노패치 대표는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조이맥스와 함께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실크로드 온라인’을 서비스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며, “풍부한 게임 콘텐츠와 차별화된 게임성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이맥스 이길형 대표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다양한 게임 서비스 경험을 가진 태국 파트너사 갓라이크 게임즈와 서비스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현지 시장에 탁월한 노하우를 보유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넥슨은 신작 모바일 게임 ‘시노앨리스’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시노앨리스’는 일본 유명 개발사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개발한 다크판타지 RPG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요코오타로 디렉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앞서 일본에 출시된 ‘시노앨리스’는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석권하고 누적 이용자 수 4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글로벌 출시하는 ‘시노앨리스’는 원작 특유의 게임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원작에 충실한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번영 품질을 끌어올리는 등 언어 현지화에 주력해 왔으며 글로벌 서비스에서도 원작의 느낌을 그래도 전달하기 위해 일본 성우의 음성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한국 유저와 글로벌 유저 성향을 고려해 일본 서비스 과정에서 개선된 각종 편의 및 유저 친화적 기능은 출시 빌드부터 탑재되며 신규 직업, 이벤트 등 콘텐츠 제공 순서에 변화를 주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넥슨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시노앨리스’를 완성도 높은 하나의 작품으로 보고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며 “독창적인 세계관과 수려한 캐릭터 일러스트, 완벽한 몰입을 이끌어내는 시나리오까지 원작이 갖는 특유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 왔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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