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살리기’ 나선 숙박O2O…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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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살리기’ 나선 숙박O2O…이유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8.2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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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활성화 통해 숙박·액티비티 매출로 이어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숙박O2O 업계가 적극적으로 지역 관광 알리기에 나서면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 눈치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통영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통영 축제 기획전'을 마련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통영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통영 축제 기획전'을 마련했다.  ⓒ각사 CI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통영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통영 축제 기획전'을 마련했다. ⓒ각사 CI

이달 말까지 통영 소재 숙소 30개를 최대 59% 할인가에 선보임은 물론, 야놀자 레저·티켓 카테고리에서는 한려수도의 자연경관과 제승당(이순신 장군 유적지)을 둘러볼 수 있는 요트투어를 최대 20% 할인가에 판매 중이다.

또한 경남 고성 블루웨일 워터파크, 거제씨월드 등 통영 인근 지역의 인기 레저시설도 최대 22% 할인 중이다. 야놀자 측은 "최근 국내 관광객 수가 많이 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별도로 이번 기획전이 진행됐다"며 "여행·숙박 산업 성장이 필요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야놀자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계열사 레저큐가 지난 2016년 7월 국내 최초로 지역별 자유이용권 개념의 여행상품 '투어패스'를 출시, 계속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어패스는 해당 권역 관광시설 무료입장은 물론 맛집, 공연, 숙소 등 제휴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총 40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며, 전국 총 16개 시군에 예약, 발권, 검표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여기어때도 지역색이 담긴 '진짜 로컬'을 경험하는 여행 알리기에 나섰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여행노트앤투어와 손잡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추진한 '관광두레' 상품 12종을 지난 16일 공개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관광사업체로, 고유의 특색을 가진 로컬 여행 상품을 생산, 운영된다.

이 사업은 관광객 소비가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는 관광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13년 시작됐으며 현재 숙박과 식음, 체험, 레저, 기념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12개의 체험형 관광두레 상품이 입점, 남해·안동 등 경상권과 구례·순천·익산 등 전라권, 제천 등 충청지역 즐길 거리가 포함됐다. 대표 상품은 △남해 두모마을 바지락 캐기 △안동 고추장/가양주 만들기 체험 △구례 예술인마을 오픈스튜디오 공방 체험 △제천 청풍호 카누 카약 체험 등이다.

향후 여기어때는 두레마을 사업체 80여 개가 운영하는 약 200개 체험 상품을 연내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업계에선 숙박O2O 업계가 지역 관광 알리기에 나선 이유에 대해, 국내 여행 활성화에 나서면서 이를 통해 숙박과 액티비티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여기어때 관계자는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해 만든 관광 상품은, 지속가능한 관광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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