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무슨차 타고 내려갈까”…완성차 업계, 한가위 시승단 모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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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무슨차 타고 내려갈까”…완성차 업계, 한가위 시승단 모집 ‘눈길’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8.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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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부터 셀토스·K7까지' 현대기아차 각각 300대 시승차량 지원 나서…쌍용차는 코란도 가솔린 등 50대 규모 준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완성차 업계가 오는 9월 추석 연휴를 맞아 고객들에게 귀성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시승 이벤트를 마련하고 나섰다. 사진은 현대차 추석맞이 시승 이벤트를 위해 마련된 베뉴의 모습. ⓒ 현대자동차
완성차 업계가 오는 9월 추석 연휴를 맞아 고객들에게 귀성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시승 이벤트를 마련하고 나섰다. 사진은 현대차 추석맞이 시승 이벤트를 위해 마련된 베뉴의 모습. ⓒ 현대자동차

완성차 업계가 오는 9월 추석 연휴를 맞아 고객들에게 귀성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시승 이벤트를 마련하고 나섰다. 이는 고객들이 주력 모델들의 상품성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마케팅 제고 효과와 함께 가망 고객들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등은 오는 9월 추석 연휴 동안 고객들에게 귀향 차량을 무상 지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객 감사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시승 이벤트는 편안한 귀성길 지원과 함께 대표 차종들에 대한 고객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매력적인 카드로 꼽힌다.

우선 현대차는 오는 31일까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가위 시승 이벤트에 참가할 고객들을 모집하고 있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9월 5일 발표될 당첨자 300명에게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6박 7일의 장기간 시승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는 귀성 차량으로 △아반떼 △i30 △ 벨로스터 △쏘나타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베뉴 △코나 △투싼 △싼타페 등 10개 차종, 총 300대를 준비했다. 특히 현대차는 대표 모델들 외에도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소형 SUV 베뉴를 포함시켜, 실용성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아차도 민족 대명절을 맞아 현대차와 동일한 규모의 고객 귀성 차량 지원에 나선다. 시승 이벤트 참가는 오는 9월 3일 마감되며, 당첨된 고객들은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간 시승 차량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기아차가 준비한 시승차는 △셀토스 150대 △K7 프리미어 100대 △K9 30대 △스팅어 20 등 4개 차종, 총 300대다. 특히 기아차는 신차이자 소형 SUV 시장과 준대형 시장 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셀토스, K7 프리미어를 대대적으로 준비함으로써, 신차 효과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기아차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 장애인 15가정을 선정해 추석 기간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무상 지원하기로 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기아자동차 초록여행'을 통해 유류완충과 여행경비, 귀성선물 등을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쌍용차 역시 고객들이 추석 기간 동안 인기 모델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승단 50팀을 모집 중에 있다. 한가위 시승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며, 당첨 고객 50명에게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간 △코란도 25대 △티볼리 15대 △렉스턴 스포츠 칸 10대 등 총 50대가 지원된다.

이중 시승단 전원에게는 주유상품권 5만 원권이 지급되는 것은 물론, 시승 후 코란도를 10월 말까지 출고하는 고객들에 한해 10만 원 특별 할인까지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쌍용차 관게자는 "시승단이 체험하게 될 모델은 가장 인기 있는 3개 차종으로 연휴 기간 전반적인 상품성을 여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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