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상생 위한 프로젝트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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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상생 위한 프로젝트 가동한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08.28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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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지스타 2019 BTB관 게임 스타트업 전시 부스 지원
넥슨, ‘2019카트라이더 리그’ 팀 공식후원 프로젝트 진행
NHN, 성남시 청소년재단과 함께 ‘청소년 덕후생활’ 운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NHN, 성남시청소년재단과 함께 ‘청소년 덕후생활’ 진행ⓒNHN
NHN, 성남시청소년재단과 함께 ‘청소년 덕후생활’ 진행ⓒNHN

28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게임산업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프로젝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BTB관에 게임 스타트업 전시 부스를 후원한다.

게임 산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BTB관 전시 지원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최하고 엔씨가 후원한다. 지스타 BTB관 전시 지원은 2015년 시작해 5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엔씨는 2017년부터 3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BTB관에 참여하는 게임 스타트업 10개사는 행사 참가비용과 입장권을 지원받고, 간담회를 통해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및 노하우를 공유 받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스타와 더불어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게임쇼 중 하나인 ‘플레이엑스포’에도 2018년부터 2년째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엑스포’는 매년 5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융복합 게임쇼다. 엔씨는 BTC 특별관 전시부스 제작과 온라인 홍보, BTB 바이어 상담회 참가지원 등 중소 게임 기업에게 필요한 마케팅 채널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엔씨는 ‘지투페스타’, ‘에이스페스티벌’, ‘인디크래프트, 대한민국게임페스티벌 2019’ 등 게임 산업 및 지역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엔씨 장현영 정책협력실장은 “게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유망기업 발굴에 앞장서고자 다양한 채널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게임업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게임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정규 e스포츠 대회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에서 팀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카트라이더 리그’ 팀 지원 프로젝트는 선수들을 위한 안정적인 환경을 갖춘 팀을 선발해 아이템 판매 수익금과 같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게임과 선수의 상생을 도모하는 지원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 신청한 5개 팀 중에서 운영 환경과 선수 투자 등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선발된 상위 4개 ‘샌드박스 게이밍’, ‘락스 랩터스’, ‘그리핀’, ‘긱스타’ 팀에게는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의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오프라인 예선 면제 외에도 넥슨 아레나 등 다양한 채널에서의 팀 브랜드 홍보와 전용 아이템 판매 수익금을 지원하며 심사 기준에 부합한 ‘아프리카 프릭스’ 또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할 경우 동일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NHN은 성남지역 사회와의 상생 활동에 앞장선다. 

먼저 NHN과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올해 말까지 성남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과 함께 ‘청소년 덕후생활’을 진행한다.

‘청소년 덕후생활’은 문화·예술 분야에 전문 역량을 갖춘 청소년 또는 성인 전문가(청소년 및 성인 덕후단)들이 지역 내 청소년들(입덕단)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여가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 청소년들의 올바른 여가 문화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NHN 사회공헌활동사업의 일환인 ‘청소년 덕후생활’은 작년에 이어 2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참가대상과 사업규모를 확대·운영하며 올해 초 10명의 ‘청소년 덕후단’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바 있다. 이 청소년들은 자신의 취미활동을 넘어선 전문적 수준의 ‘덕질’을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입덕단)에게 재능기부 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은 주말을 이용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2학기부터는 관내 고등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에서 자생적으로 꾸려지고 있는 교내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성인 덕후단’을 파견,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9 청소년 덕후생활’은 단대우리지역아동센터, 부흥지역아동센터, 새롬지역아동센터, 놀이세상지역아동센터 등과 관내 10개 고등학교가 함께 할 계획이며, 주요 내용으로는 핸드메이드 공예품 제작,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날로그 감성 필름카메라, 도자기 제작 체험과 웹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드론, 창업마케팅, IT관련 발명 등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성남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문화를 즐겼으면 하는 취지에서 사업을 기획하게 됐고, 성남지역의 대표 기업인 NHN과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행복지수 상승에 ‘청소년 덕후생활’이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HN 관계자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으로, 지역 사회인 성남 시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이번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기업과 지역 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청소년들의 바른 여가생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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