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보다 500원 하락한 2만5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대비 250원(0.96%) 떨어진 2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 최대 LNG선사 그리스 마란가스는 대우조선해양에만 총 34척에 LNG선을 발주했다"면서 "마란가스의 경쟁선사 'Teekay LNG',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 역시 LNG선 발주량을 대우조선해양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마란가스의 추가적은 LNG선 발주는 대우조선해양을 향한 LNG선사들의 발주경쟁을 또 한번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은 주력 선박인 VL탱커와 LNG선 두 선종을 반복적으로 건조하면서 건조마진이 향상되고 순차입금이 감소되고 있다"면서 "전세계 조선업계에서 대우조선해양 밸류에이션이 가장 낮기 때문에 주가도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는 5만원 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