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서 ‘사우디대한’ 공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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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서 ‘사우디대한’ 공장 개장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8.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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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27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대한 공장 개장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 대한전선
27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대한 공장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 대한전선

대한전선은 지난 27일 오전(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대한(Saudi Taihan)’ 공장 개장 및 본격 가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우디대한은 사우디 및 GCC 국가 최초의 HV(High Voltage, 고압)급 전력기기 생산법인으로, 2017년 2월 대한전선과 알-오자이미 그룹이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이후 리야드에 공장을 건립,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정적공급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사우디 전력청(SEC)으로부터 HV급 케이블 접속재에 대한 PQ(Pre-Qualification)를 획득하며 공급자로 정식 등록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우디 정부의 압둘라지즈 알-압둘카림(Abdulaziz Al-Abdulkarim)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MEIM) 차관과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 전력청(SEC) 및 내셔널그리드(National-Grid), 전력 공사업체들과 GCC 국가의 주요 거래처 등 사우디와 중동 지역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 인사 1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조병욱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와 윤여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리야드 무역관장, 대한전선의 합작 파트너사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Mohammed Al-Ojaimi Group) 회장단과 김승일 사우디 대한 법인장이 자리했다.

알-압둘카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사우디대한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2030에 모범적인 모델로서 사우디 전력 산업 발전과 선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우디 에너지 관련 기관들과 대한전선이 좀 더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를 통해 발전을 도모해 나가길 바라며 필요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사우디 대한의 추진 경과 및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사우디대한은 사우디 전력청에 HV급 전력기기를 납품할 수 있는 유일한 현지 업체로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사우디 전력기기 시장에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사우디를 시작으로 GCC 국가 및 아프리카와 유럽 시장에 전력기기를 수출 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 기지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전선은 사우디 전력망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서 전력 분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사우디가 지향하는 비전2030에 기여하고 상호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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