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Oil, IMO2020 황규제 모멘텀 강화”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만원”

2019-09-09     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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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이 IMO2020 황규제 시행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S-Oil은 전거래일보다 900원 떨어진 9만5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1.04%) 오른 9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은 211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유의 경우, 정제마진 개선이 이뤄질 것이며 석유화학은 역내 P-X 신규 설비 가동의 부정적 영향과 함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면서 "윤활기유는 B-C 약세가 전환되며 수익성이 개선되겠다"고 했다. 

이어 "S-Oil의 하반기 투자포인트는 △설비 정상화 △IMO2020 효과에 따른 이익체력 확대 등"이라면서 "S-Oil의 다운사이드 리스크 이익은 주가에 기반영됐고, 다가올 긍정적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IMO2020 황규제에 따른 관계자들간 이해상충 이슈가 있어 단기간 내 마진 급등은 어렵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유황유 수요증가에 따른 정제마진은 우항향을 전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S-Oil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 적정주가는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