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조달비용 감소, 자산 증가”…아주캐피탈에 주목할 시점

한국투자증권 “신용등급 개선 중”

2019-09-10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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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아주캐피탈에 대해 "신용등급 상향과 우호적 시장금리 환경으로 조달비용이 크게 감소하고 영업력이 회복되면서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0일 아주캐피탈은 전거래일보다 100원 상승한 1만5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과 동일한 1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주캐피탈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 개선된 492억원"이라면서 "올해 2분기 신용등급이 상향됐고 시장금리가 추가 하락했던 점을 고려하면, 실적 증가세는 현재진행형이며 고배당 성장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적"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지난 2017년 7월 우리은행이 참여한 PEF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신용등급 개선이 진행중"이라면서 "우리은행이 최대주주로 등극하는게 유력한 시점인 내년 중순 이후 AA-로의 추가 신용등급 개선이 확실시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시장에서는 아주캐피탈의 신용등급 상향을 이미 기정사실화해서 지난 4월부터 아주캐피탈 조달비용률은 여전사 AA-금리에 정확히 수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말까지 이자비용은 연 147억원 감소해 ROE를 1.4%p, 순이익을 약 10% 개선시킬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