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 신사업 인적분할 전 매수 권고”

NH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만2000원”

2019-09-16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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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두산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16일 두산은 전거래일보다 500원 오른 10만8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0.93%) 상승한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신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해 존속법인 두산, 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로 인적분할을 진행한다"면서 "분할신설법인들은 다음달 18일 재상장 후 유상증자를 통한 설비투자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이익창출에 따른 배당 지급이 유지되고 분할신설법인 지분가치도 상승할 것"이라면서 "미래사업 육성 등에 대한 자산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인적분할 후 합계 시총이 감소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분할신설법인 적정가치 적용 시, 두산 주가 48% 이상 하락해야 합계 시총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가치괴리도' 감안 시 분할신설법인 저가매수 타이밍은 인적분할 이전 시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