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로템, 기대되는 4분기 수주”

KB증권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1만8500원”

2019-09-27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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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4분기에는 신규수주를 통해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27일 현대로템은 전거래일보다 400원 떨어진 1만92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150원(0.76%) 하락한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524억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흑자를 예상하고 있는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철도부문은 생산량 증가로 매출액이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익의 개선속도는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어닝쇼크의 원인이 됐던 철도부문의 Mix악화와 설계변경에 따른 생산지연 및 추가원가 발생 등은 다소 완화됐지만 3분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현대로템의 4분기 수주는 최대 1조5000억원 이상으로 기대된다"면서 "4000~5000억원 규모의 GTX와 동북선 E&M 4000~5000억원, 장애물 개척전차 4000억원, 차륜형 장갑차 2000억원 등의 수주가 4분기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로템에 대한 투자의견을 1만8500원으로,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