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우건설, LNG 카르텔 입성으로 경쟁력↑”

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400원”

2019-10-01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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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대우건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400원으로 상향했다. 

1일 대우건설은 전거래일보다 20원 하락한 481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현재 전일과 동일한 4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000억원, 1363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공종별 매출은 토목 3082억원, 건축/주택 1조4000억원, 플랜트 3533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지난달 중순 나이지리아 LNG Train 7(총 43억달러, 지분율 40%)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면서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EPC 원청 단계에서 참여한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일부 유럽, 일본 업체의 카르텔이 전세계 LNG 액화플랜트 시장을 점유했었다"면서 "이를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LNG 액화플랜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해외 수주에서 부진했으나, LNG액화플랜트 카르텔에 입성해 향후 지속적으로 관련 수주가 예상된다"면서 "지금 주가에서는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