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모두투어, 3분기도 어려울 듯”

현대차증권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만5000원”

2019-10-04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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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모두투어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모두투어는 전거래일보다 100원 하락한 1만49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7분 현재 전일대비 450원(2.99%) 하락한 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3분기 예상매출액은 685억원,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적자폭이 증가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일본노선이 지난달에도 전년동기대비 90% 감소했고, 중국과 유럽노선도 기저효과때문에 소폭 감소세로 전환했다"면서 "동남아 노선의 경우, 일본의 대체수요가 몰리면서 전년동기대비 13.5%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유투어도 아웃바운드 부진의 영향을 받으면서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적자폭이 증가한 약 5~1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면서 "모두스테이는 울산 4호점과 최근 오픈한 서울 독산동 5호점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적자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일본노선의 회복 시점이 주가 반등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모두투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