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경기도 고양지역 서민금융 지원현황 현장 점검

2019-10-10     김기범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10일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이계문 신복위원장이 10일 ‘경기도 고양지역 서민금융 지원현황 점검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계문 위원장은 고양지역 내 서민금융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7월에 구성(9월말 현재 전국 35개 지역에 구성 완료)된 서민금융협의체의 활동이 활발히 진행돼 과중채무자가 고양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개인 워크아웃을 지원받는 등 지역 서민금융 지원에 핵심 전달체계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협의체 운영 개선사항 등 현장의 솔직한 생각과 다양한 고민들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서민금융 관계자는 “기존에는 서민들의 요구가 다양해 우리 기관의 지원 내용만으로 해결이 곤란했으나, 협의체가 구성됨에 따라 다양한 기관의 지원 내용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다른 참석자는 “아직 지역 내 다양한 서민금융 제도에 대한 정보 공유가 부족하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서민금융 지원 체계 개편을 위해 “서민계층에 지원이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며 지역 내 서민의 상황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별 서민전달 체계를 개편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고양지역 내 청년층(19세~39세)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 협력 강화를 위해 간담회에 참여한 고양시(일자리 경제과)와 적극적인 협력체계 유지를 약속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서민금융 이용자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향후에도 저신용자를 위한 서민금융 상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햇살론17 지원을 받은 이용자는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에게도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이 가능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