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DC현대산업개발, 부진 실적 시현 전망”

한화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만5000원”

2019-10-14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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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거래일보다 400원 오른 3만10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3분 현재 역시 전일대비 400원(1.31%) 상승한 3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909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8% 줄어든 84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3, 4분기에는 인도기준 적용 자체 사업장의 매출 공백으로 매출액이 부진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문제는 수주 및 분양 성과"라면서 "연초 예상했던 신규수주 금액은 약 4조원이었는데, 3분기 누적 수주는 1조7000억원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분양 성과도 연초 약 1만9000세대 분양을 목표로 했으나, 분양 지연 및 신규 민수사업 취소 등으로 분양 계획이 1만2742세대로 하향조정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로,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