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국 후임, 전해철 유효”…판사 출신 박범계도 물망

전 의원, 후임설 일축했지만, 여전히 하마평 “3철 개국공신 중 한명…개혁 의지 높아”

2019-10-17     윤진석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대안신당의

 

대안신당의 박지원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은 후임과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의) 전해철 차기 장관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YTN<더 뉴스-훈수정치>에 출연해  “조 전 장관이 나가면서 저보다 더 개혁적이고 검찰개혁을 완수할 사람이 차기 장관으로 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받들어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볼 때 전 의원이 아닌가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전 의원은 차기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유력 하마평에 오르자,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며 후임설을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박 의원은 “본인은 총선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고 하지만, 청와대 민정수석의 생각은 또 다를 수 있다”며 “개국공신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개혁성이 강한 전 의원의 후임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전 의원은 문 대통령 최측근으로 정부 초기부터 주목 받고 있는 3철(양정철 전해철 이호철) 중 한명이다. 이번에도 검찰 개혁의 의지를 담아 조 전 장관과 마찬가지로 비검사 출신의 인사가 임명될 거라는 관측 속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전 의원이 후임자로 재차 지목받고 있는 것이다.

한편 조 전 장관의 바통을 후임 인선 물망에는 전 의원 외에도 판사 출신의 박범계 의원, 김오수 법무부 차관, 하태훈 참여연대 공동대표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