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유승민 나가라는 손학규의 속내는?

2019-10-25     그림=이근/글=김병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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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기어이 분당 수순으로 들어갔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갈등이 가시화됐다. 손 대표는 유 의원을 향해 지난 21일 "(한국당에)갈 테면 빨리 가라"며 등을 떠미는 형국이다.

한 석이 아쉬운 소규모 정당에서 손 대표가 자신있게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유 의원과 바른정당계는, 호남 중심의 새 당을 꾸리려는 손 대표에겐 사실상 걸림돌이라서다. 호남정당을 표방했던 민주평화당이 쪼개지면서 손 대표의 마음은 더 설레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