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영업이익 성장세에 의미”

유진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만4000원”

2019-10-31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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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발표된 LG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31일 LG전자는 전거래일보다 800원 오른 6만9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2분 현재 전일대비 1500원(2.19%) 하락한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5조7000억원, 영업이익 781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이 4분기만에 전년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가전 4289억원, TV 3180억원, 스마트폰 -1612억원, 전장 -601억원, B2B 66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내년 LG전자의 영업이익은 3조로 예상되며, 다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가전부문은 신성장가전을 중심으로 한국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TV부문은 시장 경쟁 격화에 따라 어려운 시장 환경이 예상되나 OLED TV의 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모바일 부문은 내년 5G스마트폰 판매확대를 통해 제품믹스를 개선하고 생산지 이전 및 ODM 생산 비중 확대 등 고정비 절감 효과로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는 9만4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