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한양행, 2020년 이익개선 예상”

SK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

2019-12-04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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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내년 유한양행의 이익 개선을 예상했다. 

4일 유한양행은 전거래일보다 1500원 떨어진 21만4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0.46%) 상승한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올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0.9% 감소한 1조50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3% 줄어든 154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 연구원은 "특허만료된 제품과 지난해 12월 약가인하된 비리어드 매출부진으로 ETC부문에서 -6.0%의 역성장세를 시현했고 레이저티닙 임상 비용 증가에 따른 R&D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한양행의 내년 실적에 대해서는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1.1% 증가한 1조671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42.3% 늘어난 835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실적 개선 이유는 올해 역성장세를 시현한 전문의약품 부문이 내년에는 영업력 강화에 따라 +9.2% 성장세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며 임상 진전에 따라 내년에 유입되는 마일스톤이 연간 900억원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