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방위사업청과 T-50 성능개량 사업 계약 체결…1100억 원 규모

2019-12-09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지난 6일 방위사업청과 한국 공군이 운용 중인 T-50 계열 항공기의 성능개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FA-50에 IFF(적군과 아군을 구별하는 장치)와 Link-16(전장 상황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링크 시스템) 장착에 대한 761억 원과 TA-50, T-50, T-50B에 IFF를 공급하는 374억 원을 포함해 총 1100억 원 규모로 맺어졌다. 계약 기간은 각각 2025년, 2023년까지다.

KAI 관계자는 "연합·합동 전력의 원활한 작전수행을 위해 일부 항전장비의 성능을 개량하게 됐다"며 "앞으로 육해공군 전력은 물론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차세대 무전기 체계 등 T-50 계열 항공기의 성능개량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