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화콘덴서, 재고조정・일회성 비용 등에 4분기 실적 부진 예상”

SK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

2019-12-13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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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삼화콘덴서의 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3일 삼화콘덴서는 전거래일보다 1000원 상승한 4만9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대비 1050원(2.19%) 오른 4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삼화콘덴서의 4분기 실적은 12월 재고조정 이슈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전분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다만, 가격 하락폭이 줄고 있으며 모바일 MLCC 수요는 개선세를 띄고 있다"면서 "내년 5G 폰 출시가 2억대로 예상됨에 따라 수요 개선세는 2020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화콘덴서는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내년 증설분을 통한 전장 및 산업 제품 대응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단가 주가는 '키 맞추기'가며, 중장기 관점에서는 삼화콘덴서 전장 확대 여부에 주목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화콘덴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