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반드시 보수를 개혁해 국민 신뢰 되찾겠다”

“폭력 보수는 보수의 이름으로 단죄해야”

2019-12-17     윤진석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바른미래당 소속 하태경 의원은 17일 “반드시 보수를 개혁해 국민 신뢰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비전회의 모두 발언에서 “새로운 보수는 근육 자랑하지 않는다. 새로운 보수의 영혼은 폭력이 아니라 비폭력이다. 폭력을 자행하는 근육보수는 무능한 민주당 재집권의 들러리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가 폭력과 욕설을 자행하는 과격한 근육보수에게 유린당했다”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써 국민들께 참 부끄럽다. 불법과 폭력을 방치한다면 보수가 아니다. 새로운 보수의 영혼은 폭력이 아니라 비폭력”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국회에서 소란을 피우고 주먹을 휘두르며 욕설을 내뱉는 것은 보수를 더 고립시킬 뿐”이라며 “무능한 집권당만을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집권당 재집권의 들러리만 될 것이다. 폭력 보수는 보수의 이름으로 단죄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새로운보수당은 보수의 가치를 지키겠다”며 “신사적이고 품격 있는 보수로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반드시 보수를 개혁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 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