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보니] 정병국 “좌파 독재 막는 게 국민 명령…통합 가속화될 것”

“文정부 폭정 내버려 둬선 안 돼…安도 합쳐야”

2020-01-21     윤진석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새로운보수당

 

보수통합의 산파 역할을 맡고 있는 새로운보수당의 정병국 의원(경기여주‧양평)은 21일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좌파 독재를 막으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다.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며 반문 대통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 의원은 통합의 조건에 대한 질문으로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 등) 양당과 시민단체가 합의한 6대 원칙에 동의하면 누구든 통합할 수 있다고 본다”며 우리공화당 역시 이에 동의하면 함께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6대 원칙이라 함은 지난 9일 중도‧보수정당과 시민단체 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발표한 사항을 말한다. △혁신과 통합을 원칙으로 △시대적 가치인 자유와 공정 추구 △문 정권에 반대하는 대통합 추구 △청년 마음을 담을 통합 △탄핵이 장애가 돼서는 안 돼 △새로운 정당 창당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 의원은 한국당과 새보수당 간 양당 협의체와 혁신통합추진위 등 대통합 정신을 담아낼 신당 추진 시점에 대해서는 “2월 10일 전후로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록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총선을 앞두고) 시간이 없는 만큼 통합 논의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사람을 혁신공천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정 의원은 중도를 대표하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에 대해서는 “문 정부를 도와줄 것인지 아닌지에 기로에 서있다고 본다”며 “(독자신당 등) 혼자 만드는 건 국민의 바람이 아니다. 합칠 수 있으면 합쳐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