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 홍수피해 주민과 에너지 빈곤층에 기부

3억2000만루피아 상당의 태양광 랜턴 전달…2016년 이후 꾸준한 나눔 손길

2020-01-31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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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홍수 피해 지역 및 에너지 빈곤가정을 돕기 위한 3억2000만 루피아 상당의 태양광 랜턴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이달 초 폭우, 홍수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태양광 랜턴은 OK뱅크 인도네시아를 통해 밀알복지재단 인도네시아지부에 전달됐다. 지원품은 향후 홍수피해를 입었거나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수혜 대상에는 물난리 피해를 입은 자카르타 소재 반따르 그방 지역의 초등학교 학생들도 포함된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현 OK뱅크 인도네시아)를 인수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 기부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OK금융그룹 최윤 회장은 "새해부터 뜻밖의 자연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국의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깃들여 만든 태양광랜턴을 기부하게 됐다"면서 "선진 금융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지역사회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